제17대 반임수(56) 목포해양경찰서장 취임식이 14일 오후 2시30분 목포해양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해양경찰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
이날 취임식에서 반 서장은 “전남도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광활한 해양영토의 치안을 책임진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서 한편으로는 벅찬 감격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급변하는 해양 치안환경과 국제 해양질서 재편의 급류 속에서 지금 우리 해양경찰은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풍성한 한반도 서남해 어장과 EEZ분쟁소지가 많은 중국에 대한 해양주권 확보, 산재한 도서의 복잡한 해양교통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만점 치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 국민은 단속이나 규제의 대상이 아닌 치안서비스의 진정한 고객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불안·불편·불만을 해소하는 수요자 중심의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서장은 또 “빈틈없는 해양경비와 해양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해양치안활동을 완벽하게 수행해 각종 해양범죄가 조직화·광역화·국제화되고 해상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속에서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양경찰의 기본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서장은 “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양재난 예방활동과 구조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여객선과 유·도선을 비롯한 각종 해상교통·수상레저 활동에 있어 예측가능한 모든 사고에 대비해 현장중심의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해양오염에 대해서는 예방우선의 감시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국민에게 정성을 다하는 행정서비스 실현과 연구하고 노력하는 활력 넘치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반서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이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으며 1952년 경남 거제 출신으로 경상대학교를 졸업하고 1980년 해양경찰에 투신 2003년 총경으로 승진, 해양경찰청 경비구난과장, 울산·제주해양경찰서장, 해양수산부·국토해양부 치안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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