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장복성)는 지난 18일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 우>
목포시의회는 성명서에서 “독도가 1500년간 우리나라의 고유영토로서 우리민족의 삶의 터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례적으로 독도의 영유권 문제를 가지고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을 강력히 규탄하기 위해 25만 시민의 이름으로 발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일본은 독도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으로 한국의 영토임을 분명히 인정하라”며 “일본은 지금이라도 자국 젊은이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정립을 위해서라도 왜곡된 역사교육을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일본은 신 세계질서에 부응하고, 모처럼 조성된 한일우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독도 침략 야욕을 즉각 포기하고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에 대해 진실한 사과와 반성을 요구하고, 국익과 국민을 위해 독도 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당당히 나서라”고 말했다.
이러한 우리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모든 책임은 일본정부로부터 야기된 것으로 간주하고, 일본의 비양심적이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되돌리는 어떤 형태의 독도영유권 왜곡에 대해서도 우리는 단호히 맞서 격퇴해 나갈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곧이어 제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과 2008목포해양문화축제,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 관광케이블카 설치와 관련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빈틈없는 업무추진을 당부했으며, 질의 답변을 통해 지역실정에 맞는 제안을 제공하기도 하는 등 모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전국적인 축제가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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