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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가·해수욕장 대대적 청소 실시 |
2008년07월20일(Sun) |
| ‘관광 신안’ 이미지 높이기 위해 공무원·주민 합심 |
신안군이 ‘관광 신안’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주민이 합심해 해변가 및 해수욕장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쾌적하고 깨끗한 연안 환경을 가꾸기 위해 청정 해역으로 잘 알려져 있고 생명이 숨쉬는 천혜의 자연 보고인 흑산도와 홍도 일원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특히 군은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금요일을 ‘아름다운 해변 가꾸기 날’로 지정, 정착돼 가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단체, 어업인 공동으로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해 오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청소를 실시한 대흑산도와 홍도는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고 다도해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남문바위를 비롯한 촛대바위, 남매바위 등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해안가에는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바다쓰레기, 폐그물, 어구 등이 유입되면서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있는 실정으로 군은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여행의 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대흑산도항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인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해안청소는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해 2개조로 나눠 방파제, 항내 등에 있는 그물·스티로폼·폐어구 등을 직접 수거하는 등 ‘아름다운 섬, 해변 지키기’를 자청하고 나서 해안에 방치된 쓰레기 5.5톤을 수거하는 실적을 거뒀다.
오는 24일에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증도면에서 열릴 예정인 섬·갯벌올림픽 축제 준비를 위해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전 해수욕장 일원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해안으로 가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압해면 송공 연안항 일원에서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마기간 동안 집중호우로 바다쓰레기, 폐그물, 어구 등 해안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35톤을 수거하는 등 정화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박우량 군수는 “아름다운 섬을 가꾸고, 가고 싶은 신안 만들기를 위해 공무원과 주민 등이 힘을 합쳐 바닷가 미관을 해치는 쓰레기 수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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