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해외홍보대사인 하정웅 선생은 지난 17일 부인 윤창자 여사와 군을 방문, 김일태 영암군수에게 기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영암군 출신 동강 하정웅 선생이 그동안 수집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작품들을 고향에 수차 기증해 지역문화 발전과 숭고한 고향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정웅 선생은 조선화·서양화·벼루·동상 등 727점을 이번에 추가로 기증함으로써 그동안 2007년 1월부터 금년 1월까지 9차에 걸쳐 미술품과 도자기, 조각 등 750점을 포함해 총 1천477점을 기증했다.
또한 영암군 해외홍보대사인 하정웅 선생은 지난 17일 부인 윤창자 여사와 군을 방문, 김일태 영암군수에게 기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도기문화센터 동강 하정웅 컬렉션 기념실 방문과 이번 기증작품 등을 확인하는 등 미술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미술품은 북한 인민예술가 홍성철의 유화와 공로예술가 정창모·리경남·김성민의 조선화를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북한작가 작품과 중국작가 5명, 일본작가 3인 등의 귀중한 미술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동강선생이 지난해 기증한 일본 남만도기와 청자류 등 도자기 200여점은 금년 4월 영암구림마을에 웅장하게 개축한 도기문화센터 ‘동강 하정웅 컬렉션 기념실’에 상설 전시 중에 있으며 하정웅 선생은 고향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애향정신을 고양시키고자 미술품 기증활동 즉, 메세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일태 영암군수는 “진정한 메세나 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하정웅 기증작품 1차 도록제작과 함께 기증작품을 전시하고 문화예술 공간 확충을 위해 연건평 1천㎡(2층) 규모의 망향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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