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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무료 급식 하절기 위생교육 실시 |
2008년07월21일(Mon) |
| 자원봉사자 대상으로…여름철 식중독 예방 위해 |
신안군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하절기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노인 무료 급식을 담당하는 자원봉사 단체 대표와 신규 자원봉사자 등 64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하절기 위생 교육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특히 위생관리담당은 청결·신속·냉각 또는 가열 등 식중독 예방의 3원칙을 강조하면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 대한 무료급식을 운영하는 봉사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아울러 식품 선택 및 취급요령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강조하고 식중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봉사활동에 필요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도시지역의 봉사활동에 비해 열악한 교통여건과 넓은 지역에 흩어진 수요자들의 분포, 봉사자들의 이동불편 등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로했다.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 쌓아온 미덕들이 먼 미래 또는 후손들에게 보이지 않는 축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격려와 함께 봉사자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현재 군에는 7개단체 1천987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교육에 참석한 자원봉사자회와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주로 경로식당 운영, 밑반찬 배달, 노인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목욕봉사, 이·미용봉사 등 각종 봉사활동과 함께 초고령화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군은 지난 2월중에 노인 무료급식 자원봉사자 134명에게 무료 건강진단실시를 지원하고 노인 일자리사업을 활용해 노인 무료중식제공을 위한 경로식당 운영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경로식당 운영과 함께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임자, 자은, 비금, 도초, 안좌면 자원봉사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접기 천사’를 운영, 10회에 걸쳐 교육하고 9월부터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보이고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과 여성자원봉사자회는 중복인 오는 29일경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일환으로 자은면을 비롯해 비금, 도초, 압해, 팔금, 임자면 주민 70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할 예정이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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