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체력단련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관내 축구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신안군 축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신안군 생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임자대광 천연잔디 구장 외 보조구장에서 지난 18~19일까지 열려 압해면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팔금면과 주최면인 임자면을 비롯해 관내 11개 축구동호회원 350여명과 심판원 20명, 경기진행요원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장 및 생활체육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박우량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동호회간의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쉽 정신을 발휘해 성숙된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기는 11개면에서 11팀이 A조, B, C, D조로 나눠 링크전으로 예선을 치렀으며 결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된 가운데 참가 선수들은 그 동안 관내 축구동호회에서 연마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관내 14개 읍·면 중 규모면에서 줄곧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돼 오던 압해면이 우승을 차지해 지역민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압해면을 정상에 올려 감독상까지 수상한 임행술씨는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서 고맙다”면서 “지역 청년회원과 주민들이 주축이 돼 구성된 동호회원들이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팀웍을 맞추는 등 성실히 연습해 온 결과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준우승은 안좌면, 공동3위는 임자면·팔금면에 돌아갔고 대회 MVP에는 강창구(압해), 득점왕에는 이대성(압해), 우수선수상은 나우현씨(안좌)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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