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폭염으로 인한 노인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폭염대비 노인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주거문화와 및 생활환경 등이 열악한 관내노인 1만2천143명의 노인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경로당 384개소와 노인복지시설 및 노인복지회관 등 394개소를 폭염대비 노인 무더위쉼터로 지정했다.
무더위쉼터에서는 보건소 및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비상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영암지역자활센터를 활용 생활관리사를 파견해 거동불편노인과 독립가구 노인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식사배달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노인건강보호에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상시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부살피기, 경로식당무료급식소 운영, 무선페이징 설치운영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무더위쉼터’ 운영을 계기로 노인어르신들이 보다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올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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