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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성수품 공급 최대 2배 확대 |
2007년01월29일(Mon) |
| 당정, 설 물가·민생안정대책 논의 |
다음달 있을 설을 앞두고 사과·배, 쇠고기 등 설 성수품 공급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2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확대당정협의를 열고 설 물가안정 및 민생안정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쌀, 사과, 배, 쇠고기, 조기 등 17개 농축수산물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5개 개인서비스 품목 등 22개 설 성수품에 대해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또 사과와 배 공급량을 각각 111%, 109%씩 확대하고, 쇠고기 공급량도 110% 늘리는 등 농·수·축협 등을 통해 대책기간동안 설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최대 2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 매장과 인터넷수산시장 등을 통해 할인판매 및 직거래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책기간 중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설 물가 및 수급점검반’을 구성해 시장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설 성수품 수송화물자동차에 대해서는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하고, 원산지표시의무위반·부정농축수산물 등의 특별단속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중 민생안정 대책으로 올해 2조8천억원 규모인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30%를 다음달까지 조기공급해 설 연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29일부터 20일 동안은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해 체불임금 해결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도도 강화할 계획이다. 체불근로자 생계안정을 위해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체당금을 지급하고 1인당 500만원 한도의 생계비 대부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열차, 고속버스, 항공기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방역체계 운영으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식품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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