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23일 ‘건강한 겨울나기 동병하치(冬病夏治)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지킴이로 나섰다.
남구 드림스타트가 주최하고 함소아한의원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코자 1년 중 양기가 가장 높은 소서에서 처서까지의 기간 동안 3차에 걸쳐 호흡기를 다스리는 한의학적 원리를 적용한 것으로, 60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구는 이날 기본적인 건강체크, 진료와 함께 호흡기 강화를 위한 삼복첩(일종의 패치)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이후 8월7일과 8월20일 두차례에 걸쳐 진료를 실시해 호흡기 질환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또, 이 프로그램과 함께 아이들이 적당한 땀과 제철음식 섭취 등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부모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할 수 있는 건강한 겨울나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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