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이 넘는 공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잘사는 부자 농촌 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29일 장성군 아카데미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신임 박양종 장성부군수(55·사진)는 취임 일성을 이렇게 피력한 후 “‘친환경 신도시! 주식회사 장성 재창조’를 위해 이청 군수님을 비롯한 600여 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의 지자체 중 가장 으뜸가는 장성군에서 근무하게 돼 기쁨보다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장성군민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 지 빠른 시일내에 행정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양종 부군수는 고흥 출신으로 광주공고, 송원전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전문학사 출신으로 지난 75년 건축 9급 공채로 공직을 시작한 후 전라남도 시설안전담당, 주택행정담당,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개발·민원처리부장에 이어 전남도 행정지원국 행복마을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건축법, 주택건설촉진법, 도시계획법 등을 7년여간 강의했을 정도로 건설·건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부인 천순이 여사(56)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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