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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곤충나라 체험축제 오세요” |
2008년07월29일(Tue) |
오는 8월 17일까지 열려…10가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임태교 원장 “자연생태계 가치,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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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자연물을 소재로 곤충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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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곤충나라 임태교(47) 원장은 곤충을 기르면서 깨달은 자연생태계의 가치를 도시사람들, 특히 자라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었다. 그는 농촌의 미래가 도시와의 소통에 달렸다고 봤다. 도시인들이 찾지않으면 농촌은 사그라질 것이다. 이는 그가 곤충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제1회 부여곤충나라 체험축제’는 임 원장의 꿈이 담긴 행사다.
문경용 부여곤충나라 교육이사는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물 따라 꽃처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꽃처럼 아름다운 활동을 하면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 교육이사는 전남 보성 출생으로 독일 플로리스트, 문 예술원 원장, 분재 전문 관리사, 물 따라 꽃처럼 숲속학교장, 자연예술치료사, 나무 치료사, 환경감시중앙회 교육원장 등 다양한 자연 연구에 25년 동안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기도 곤지암에 자연예술연구소와 야생화 농장을 운영하면서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하면서 청소년 교육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자연예술 활동은 다양한 미술재료와 자연물을 통해 작업하는 과정 속에서 재료의 성질과 특징을 충분히 느끼게 하며, 놀이가 주는 해방감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주변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조형활동을 한다면 미술이 누구에게나 조형놀이는 놀이과정 속에서 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질과 특징을 충분히 느끼게 하며, 놀이가 주는 해방감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여 주며 자연은 영원한 상상력의 보고라고 말하고 있다.
충남 부여곤충나라는 전국 최대 규모 곤충체험관이며 체험축제가 현재 한창이다.
참가자들은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나비, 물속 곤충, 땅속 곤충 등 곤충은 물론 식물 관찰,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자연물을 소재로 한 곤충만들기는 부여곤충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작두콩, 강낭콩, 갈대, 밤쭉정이, 수세미씨, 호두, 강아지풀대 등 자연에서 난 소재로 만든 벌, 개미, 잠자리, 무당벌레 등 곤충 모형을 만들어 갖고 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래기주먹밥 만들기, 종이접기, 천연 비누만들기, 천연염색 등 10가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무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장도 있다. 참가비 만원이면 모든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부여곤충나라 체험축제는 오는 8월 17일까지 열린다. 문의 (041) 836-7231~3, www.kbugs.co.kr[서울=박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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