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코엑스 개막 2008 한스타일박람회에 홍보관 운영
한옥 등 우수브랜드 13개 업체 참여
한식, 한복, 한옥 등 전남도의 전통 문화산업이 ‘2008 한스타일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전남도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08 한스타일박람회’에 참가해 전남의 전통 문화산업 홍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스타일 박람회는 우리 전통문화 분야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전남도에서는 이번 행사에 한식, 한복 및 한옥 등 한스타일 6개 부문 전 분야에 걸쳐 우수브랜드 13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 주거양식인 맞춤식 한옥 견본주택 2동을 전남 홍보관으로 건립해 도내 참가업체 모두가 입주토록 함으로써 전남의 전통 문화산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여기에 전남도립국악단을 한국음악분야에 참여토록 해 ‘2008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는 전남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한옥분야에는 도내 맞춤식한옥 등록업체인 삼한에이텍이 육송을 활용한 맞춤식한옥 견본주택을 건립하고,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집성목재를 활용한 맞춤식한옥도 선보일 예정이다. 명지대 김홍식 교수의 자문을 받아 인천소재 경민산업과 신일 E&C와 담양군 소재 기와업체인 ‘천년와’도 참가한다.
21C 에너지 문제가 갈수록 부각되는 현실에서 친환경적인 태양광을 이용해 난방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태양광업체도 참가한다.
전남도는 박람회가 끝나면 홍보관으로 이용된 맞춤식 한옥견본주택은 해체 후 영암군 구림한옥마을 내 주거변천사 야외전시장에 재조립해 도민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산업화하고 발전시켜 전남도민 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전남만이 지닌 전통문화를 산업화하고 세계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 참가경비의 대부분을 지원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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