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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의 홍수에 푹 빠져보자” |
2008년07월31일(Thu) |
|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 다음달 1일 광주서 팡파르 |
과학문화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다음달 1일 광주에서 막을 올린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6일동안 김대중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염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과학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과학문화 창달과 진흥, 우수 과학인력 양성 등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배출한 과학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자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행사인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광주시민과 학생들을 찾아가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인재대국! 과학기술 강국건설!’이라는 주제로 한국 과학기술인들이 그동안 흘린 피와 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주제관)이 설치되고, 유엔이 정한 지구의 해를 맞아 ‘하나뿐인 지구, 인류의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바다와 극지, 에너지 자원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 첫날인 다음달 1일에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오전 11시부터 특별강연을 진행하면서 한국 최초 우주인의 선발부터 우주에서 귀환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강연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게 되고, 또한 행사 기간동안 과학기술 앰버서 특별강연이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열리게 된다.
과학축전과 연계해 동시 진행되는 행사로 이공계 진로상담과 청소년 직업 흥미검사를 할 수 있는 ‘청소년 이공계 진로 엑스포’와 지역예선을 거친 1천500여개의 초·중·고 팀이 참여하는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전국 대회’, 국내 우수 과학도서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사이언스북페어’, 과학연극 및 영상물, 과학마술 등이 함께 선보이게 된다.
대한민국 과학축전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대의 과학축제로 금년 12회째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도권인 코엑스, 일산 킨텍스 등 대형 컨벤션센터에서만 개최되었으나 국토 서남권 청소년들에게 21C 첨단 과학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하는 시교육청과 광주시의 협조 속에 국내·외 153개 단체에서 510여개의 프로그램을 갖고, 주제관, 해외과학관, 체험관,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등 섹션별로 참가하게 된다.
특히, 미국, 일본, 홍콩, 이스라엘, 인도, 쿠웨이트 등 지구촌 곳곳에서 선진과학 문명을 선보일 해외관과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과학 동아리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과학실험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마음껏 채워줄 것이어서 그 어느 축전보다도 알차고 흥미와 볼거리가 있는 축전이라는 전망이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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