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최근 지역경제살리기 15대 과제를 선정한 가운데 지역상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어지럽히는 불법노점상 일제정비로 경제활성화의 첫 단추를 채우고 있다.
도로와 인도를 점유해 노점상을 하는 외지상인을 근절시켜 지역민들의 상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깨끗한 도시미관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1일부터 일제정비에 나서고 있는 것.
해남군은 이를 위해 도로상에 상품이나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와 도로상에 시설물을 설치해 사용하는 행위 등 노상적치물을 중점 정비해 나가기로 하고 기동정비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군은 중점정비구간으로 광주은행사거리에서 고도사거리, 전남슈퍼에서 평남사거리, 광주은행사거리에서 법원사거리, 광주은행사거리에서 공용터미널, 삼성생명에서 해남교까지 5개 구간을 정하고 평상시 노선별 상시순찰을 통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다.
해남군 건설과 정광일담당은 “불법적치물과 외지 노점상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군에서 적극 나설 방침이다”고 설명하며, “개개인의 작은 실천과 올바른 질서의식이 깨끗한 해남이미지는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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