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방학 중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 500여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시설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아동들이 빈곤, 결손 등 어려운 여건의 아동임을 감안해 지금까지 5개소에 1년간 석식을 지원했던 것을 대폭 확대해 23개소 지역아동센터에 점심을 100% 지원하게 됐다.
이번 급식확대조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성장기아동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측면도 있다.
구는 8월 한 달 동안 관내 33개 지역아동센터 중 급식시설 및 위생상태가 양호한 23개소에 급식비 3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아동들의 예민한 감수성을 배려해 가정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이뤄지도록 각 지역아동센터 담당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총 1천716명에 달하는 관내 방학 중 급식 대상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누락자를 철저히 파악하고, 아동급식 지원 식품권이 아동들을 위해 사용되는지 관내 상가와 업소에 대한 사용실태 점검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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