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최근 무더운 날씨와 장마철 습기로 인한 승강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특별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북구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등과 함께 노후 승강기와 취약지역 승강기 398대를 대상으로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1990년 12월 이전 설치되어 노후된 51개소 242대 승강기와 영구임대 아파트 5개소 105대, 백화점 등 다중 이용시설 3개소 51대의 승강기를 대상으로 샘플링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체점검 실시 여부 및 기록상태 ▲운행관리자 지정 및 교육 여부 ▲문 닫힘 안전장치, 비상연락망 등 각종 표시등 및 부착물 등 ▲소유자 불편사항 정밀검사 ▲기타 기술적인 사항 등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여름철 전기수요 급증으로 인한 정전과 고온 다습으로 인해 승강기가 멈추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는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승강기가 멈춰서면 무리하게 문을 열고 나오려 하지 말고 침착하게 비상 버튼을 누르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6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생 3천7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승강기 안전 순회 교육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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