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여름철을 맞이해 물놀이 장소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7월초부터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수욕장 등 4개소에서 소방공무원, 민간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등 연인원 587명을 투입해 이 지역을 찾는 피서객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월 한달간 피서객은 4만5천여명이 다녀 갔으며 인명구조 5명, 현장응급처치 120명, 심폐소생술교육 500명, 안전계도 150회, 해수욕장 순찰활동 260회 등 인명구조활동은 물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보성군 율포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와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인모군(11)이 바닷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119수상구조대원과 민간수난구조원이 신속하게 구조하여 소중한 목숨을 구해 가족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보성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요원이 있는 장소에서 수영을 하고, 충분한 준비운동과 어린이들은 보호자가 동반해 물놀이 안전을 확보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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