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계의 천하장사, 장수풍뎅이 납시오”
4일 함평군 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장수풍뎅이 체험학습 축제’ 현장을 찾은 아이들이 장수풍뎅이를 손에 쥐고 힘 겨루기를 하고 있다. <사진>
엄마, 아빠, 사촌 형제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조수현(10·수원시 권선구) 양은 “곤충들 중에서 장수풍뎅이가 가장 힘이 세다는 것을 책에서 봤는데 직접 만져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면서 “표본이 아닌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만져보며 신비한 곤충들의 세계를 관찰할 수 있어 참 즐겁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지난 2일 개막된 장수풍뎅이 체험학습축제는 여름철 대표 곤충인 장수풍뎅이를 주 테마로 장수풍뎅이 체험학습장, 장수풍뎅이 및 사슴벌레 힘겨루기, 수서곤충 직접 체험하기, 곤충 채집하기, 장수풍뎅이 왕중왕 선발대회, 반딧불이체험장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함평=백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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