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타국에서 고생하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격려하고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동화농공단지 내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성의 문화유적지, 관광지를 체험하는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문화 탐방에는 동화농공단지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7개 업체와 사전협의를 통해 선정된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등 동남아 5개국 출신 40여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홍길동 생가, 필암서원, 백양사 등을 주요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문화 탐방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통역사가 동승하여 내실있는 문화 탐방이 이뤄졌다.
이번 문화탐방으로 평소 장성의 관광지 및 유적지를 방문할 기회를 갖기 어려웠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장성의 명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장성의 문화를 체험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성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장성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장성을 알아가는데 더욱더 노력할 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도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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