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FC의 J리그 승격을 도운 ‘폭주기관차’ 최성용(32)이 울산 현대에 입단, 7개월만에 K리그에 복귀했다.
울산은 29일 “요코하마와 최성용의 이적에 합의했다. 현재 최성용과 세부 사항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성용은 지난 27일 터키 안탈리아로 떠나 해외 전지훈련 중인 울산 선수단에 합류했다.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99년 J리그 빗셀 고베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최성용은 01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라스크 린츠를 거쳐 02년 K리그 수원으로 이적했다. 5년간 K리그 통산 성적은 104경기 출장해 1골 5도움.
지난해 6월 임신 중인 일본인 아내 아베 미호코씨가 일본에서 생활하기를 희망해 요코하마로 새 둥지를 틀었다. 그 해 요코하마서 22경기를 뛰며 팀의 J2리그 우승과 J리그 승격에 기여했다.
2차례 월드컵(98,02년) 무대를 밟았으며 A매치 통산 64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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