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행정을 펼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군청에서만 발급되던 지적도(임야)등본과 건축물대장을 읍·면으로 확대 발급하면서 모든 제증명을 이제는 읍면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적도(임야) 등본과 건축물 대장을 발급받기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해 대부분의 민원서류(41종)를 발급받을 수 있는 ‘어디서나 민원제도(G4C)’ 등 편리한 민원제도가 있으나, 농어촌에서는 정보인프라 부족과 함께 전자민원으로 직접 접속해 발급을 신청하는 등의 어려움으로 많은 민원인들이 창구이용 민원발급을 선호해 왔다.
해남군은 이와 같은 실태를 파악, 농어촌 지역에 맞는 민원행정을 펼치고자 지적·건축관련 공부 읍면확대발급 계획을 추진해 읍면에 건축행정 시스템 사용 권한부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에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지적과 건축관련 제증명 발급실적은 모두 2만944건으로, 많은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한 민원행정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시간 경제적 비용절감으로 군민만족 민원행정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현실에 부합한 민원제도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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