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청장 박승태)은 “다음달 17일까지를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 청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청은 도산기업 퇴직근로자에 대해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임금·퇴직금 등을 지급하는 체당금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사업주의 청산의지가 부족한 경우 민사소송을 통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법률구조서비스’도 시행하기로 했다.
노동청은 이를 위해 이 기간 비상근무반을 편성, 체불임금 청산관련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고 체불사업장에 대해서는 집중 관리·지도할 방침이다.
노동청 관계자는 “근로자의 생계안정에 기여하고 체불근로자의 실질적 권리구제를 위해 체당금 지급 등의 노력과 함께 사업주는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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