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군,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 예방 총력 |
2008년08월24일(Sun) |
| 주거 밀집지역·하수구 등 방역활동 전개 |
보성군은 전염병발생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방제사업과 수인성식품매개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염병매개모기 방제활동은 지난 3월부터 정화조와 하수구, 호수공원늪지, 웅덩이 등 유충서식가능 지역에 대해 유충구제사업을 시작으로 5월 이후부터는 주거 밀집지역, 숲, 가축사육장,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중독과 전염병발생 예방을 위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손 씻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우려지역에 플래카드 게첨 등으로 주민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등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가 생선회 등 어패류 생식을 하지 않도록 하고 생선회 판매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족관수의 오염도를 조사하고, 해수욕장 주변 해수 및 갯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오염도검사를 실시하는 등 비브리오패혈증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성군보건소 임영효 소장은 “앞으로도 수인성 식품매개전염병예방을 위해 외출이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음식물섭취 전에는 꼭 손을 씻어 줄 것”을 당부하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급적 야간 외출을 삼가고 모기약, 방충망 등을 이용해 모기 접근을 차단하고 웅덩이, 숲 등 모기서식지를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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