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지역 기업간 분쟁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사중재원 광주·전라중재센터가 광주에 문을 연다.
24일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한상사중재원, 전라지역 7개 상공회의소, 제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내달 2일 광주에서 광주·전라중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광주·전라중재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승기 광주상의 회장과 김재현 대한상사중재원 원장을 비롯한 전라·제주지역 8개 상공회의소 회장과 새로 선임된 54명의 중재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재센터는 광주·전라지역 내에서 민.상사분쟁이 발생할 경우 지역 내 명망 있는 인사들을 중재인으로 선정해 분쟁을 해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은 광주상공회의소를 포함한 전라·제주지역 8개 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강신영 변호사를 포함한 총 54명의 중재인을 위촉하며, 이들 중재인들은 앞으로 광주·전라중재센터에 접수된 중재사건에 대해 민간법관인 중재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중재센터에서 제공하게 되는 중재는 민간 전문가를 중재인으로 내세워 해결하는 일종의 민간법정제도로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이다. 이러한 중재는 단심제로서 한 번의 판정으로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분쟁의 장기화를 방지하고 비용도 소송에 비해(3심까지 갔을 경우) 10~30%에 불과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쟁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진 제삼자에 의해 진실관계가 실정에 맞게 규명되고 당사자에게 스스로 중재인을 선임할 권리와 동시에 중재인 후보를 배척할 권리가 있으며, 비공개를 원칙으로 기업의 비밀을 유지·보장하고 신용상의 위험이나 사생활의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중재센터 개소로 중재 뿐만 아니라 분쟁해결 및 예방과 관련해 상담, 알선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되는 등 광주·전라지역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