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이 대대적인 녹지환경 정비에 나섰다.
25일 서구에 따르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대대적인 녹지환경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가로수와 수벽 등 서구 관내 전 구간에 걸쳐 가로수 정비 및 가을꽃 식재 등 대대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서구의 녹지환경 정비사업은 상무로 등 14개 노선 122km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서구는 10월 이 지역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무로와 제2순환도로 등 서구 주요관문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펼쳐지는 녹지환경 정비사업은 방제차 및 자체인력을 총 동원해 상무로 등 37개소 33km에 이르는 가로수벽에 대한 전지작업과 함께, 병해충 방제와 가로변 화단에 대한 제초작업이 실시된다.
또, 광저우로와 회재로 등 주요 가로변에 퍼져있는 칡덩굴 등 덩굴류 제거작업이 이루어지며, 금당산 등 주요 등산로에 대한 제초작업 및 고사목 제거작업도 병행된다.
특히, 서구는 다음달 8일부터 가로변과 공한지 등에 사루비아와 맨드라미 등 총 5만여본의 꽃을 식재해 멋들어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는 방침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은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분들이 가정 먼저 접하게 되는 광주의 얼굴”이라며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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