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한여름 밤의 야외영화 상영으로 주민들은 물론 미항 마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운 여름밤을 선사하고 있다.
마량 미항의 토요음악회를 관람하며 한껏 흥을 돋운 관광객들은 황홀한 야경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 설치되자 공연장은 한순간에 초대형 영화관으로 변신했다.
지난 23일에는 시원한 바다 위 야외 공원에서 ‘겟스마트’를 무료로 상영했으며, 지난 22일 강진중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최근 극장 개봉작인 영화 ‘쿵푸팬더’를 상영했다.
강진군 관광개발팀장(안영진)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건전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진군이 문화 군으로 부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여름 밤의 야외 영화 상영’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가족과 더불어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월중에 총 4회를 실시하게 되는 ‘한여름 밤의 야외영화 상영’은 오는 29일 저녁 8시에는 강진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포비든킹덤’을, 30일에는 마량미항 중방파제에서 저녁 8시에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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