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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대 광주시교육위 전반기 의정활동 마감 |
2008년08월26일(Tue) |
이승연 의장 “교육가족 열망 부응 위해 열심히 발로 뛰었다”
안정적 재정 확보·일선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 위해 노력 |
안정적 재정 확보·일선현장 제5대 광주시교육위원회(의장 이승연·사진)가 오는 31일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감한다.
지난 2006년 9월 1일부터 시작된 광주시교육위원회는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등 다양한 교육행정 경력을 지닌 이승연씨와 현직 교수(광주교대) 전원범씨를 각각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해 지난 2년간의 무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 2년간 시교육위를 이끌어 온 이승연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공부하는 교육위원회,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교육위원 모두가 성심을 다해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임기 시작과 함께 2006년도 광주교육계를 뒤흔든 신설학교 납품 비리사건은 물론, 재원부족으로 인해 광주교육계가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현장의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태해결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또 “열악한 교육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솔선해 의정활동비를 동결한 일과 내구연한이 지나 교체 예정이었던 관용차량을 연장해 사용하고, 교육위원 해외연수비를 전액 반납하는 등 행복한 변화를 바라는 교육가족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다녔다”고 지난 2년의 시간을 회고했다.
한편, 전반기 제5대 광주시교육위원회는 2006년 9월 1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 임시회 17회, 정기회 2회, 학교와 기관의 현장확인, 행정사무감사 활동 등 총 106일간의 회기를 가졌으며, 4건의 결의문과 37건의 조례 제·개정, 50건의 일반안건을 발의했고, 총 400여 건의 의정질의를 통해 광주교육 현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154회 임시회에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교육자치를 지키고자 노력했으며, 제158회 임시회에서는 광주광역시 학교용지 매입비 전입 촉구 결의문을 채택, 광주시로부터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280억원을 분할 납부하기로 약속 받는 등 교육정상화를 위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제165회 임시회에서는 새정부가 지시한 교육예산 10% 절감 지시와 관련, 지방교육재정 악화를 우려해 ‘지방교육예산 10%절감 계획 철회 결의문’을 채택했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서도 즉각 규탄 결의문을 채택해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설학교 현장 등 총 13개 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교육행정과 학생 교육 실태파악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일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는 평이다.
오랫동안 교육위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시교육청 모 간부는 “제5대 전반기 광주시교육위원회의 지난 2년여 의정활동을 짚어보면, 교육자치 기본이념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승연 의장 등 모든 교육위원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학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 집행부에 전달하는 등 교육위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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