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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예산 3천억 시대 열렸다 |
2008년08월27일(Wed) |
제1회 추경예산 민생안정 등 현안사업 편성
어려운 경제 여건 감안 일자리 창출 등 노력 |
보성군은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20일 총규모 3천150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고유가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운 여건 등을 감안, 민생안정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등을 위한 2007년도도 보통교부세 정산분 재원과 지역현안 특별교부세가 추가로 교부되어 추경규모 역사상 최대 규모로 본예산(2천600억원) 대비 21.2%가 증액된 552억원 규모로 총예산액 3천152억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성군 예산이 2003년도 최종예산시 2천억원 시대를 맞이한 이래 4년 만에 1천억원이 증가해 그동안 예산확보를 위한 중앙부처의 지속적인 방문과 지방세수 확충을 위한 예산 관계자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발로 뛴 군정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번 추경은 예산 10% 절감 계획에 의거 우선 경상비 12억원을 절감해 지역경제살리기, 일자리창출 등에 재투자했으며, 군 현안사업인 군청사 리모델링·별관신축사업에 58억원, 율포관광지 토지 및 건물매입에 36억원, 벌교소도읍육성사업에 21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고유가 시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밭작물 관리기 지원사업, 시설원예에너지절감시스템(냉난방시스템) 구축사업, 농산물저온저장고 설치사업, 원예작물 생산인프라구축(비가림하우스) 사업, 환경친화형 시설원예농업사업, 축사환풍기 설치지원사업 등에 25억원을, 운수업계 유가보조금에 17억원, 마을상수도 개보수사업에 11억원, 농로포장 등 주민편익 및 숙원사업에 70억원을 편성해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정종해 보성군수는 “3천억원 시대에 걸맞게 군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와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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