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007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군 인터넷 홈페이지(www.gangjin.go.kr)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부군수실에서 강진군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갖고 2007년도 재정운영 결과를 심의하고 지역주민들의 관심 사항인 15개 분야의 재정운영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은 강진군의 총 살림규모는 2천952억5천500만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857억600만원(29%), 의존재원(교부세+보조금)은 2천95억4천900만원(71%), 순채무액은 39억2천300만원으로 군민 1인당 채무액이 9만4천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책업무추진비 집행액 2억7천300만원에 대한 월별사용내역과 건전재정 운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축제경비 39억1천900만원, 민간단체 등의 보조금 126억3천800만원,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149건 70억100만원 등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분석·진단한 30개 항목에 대한 강진군 주요 재정운영 지표를 전국평균치 및 동종단체의 평균지표 등과 비교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분석 결과도 함께 공개해 군의 재정수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강진 일반산업단지 조성, 강진농공단지 조성, 문화복지종합타운 건립, 도예촌 조성 등 6개의 지역현안 사업도 특수공시 사항으로 공개했다.
강진군 재정공시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이광형 부군수는 “재정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갈수록 요구되고 있다”며 “재정운영 결과를 좀더 주민들이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료를 공개해 재정운영에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재정민주화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의 재정운영평가에서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8억원(2005년 5억원, 2006년 1억원, 2007년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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