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성모가 9월 방송 예정인 SBS TV 수목극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의 주제가를 부른다. 제대 후 3년 만의 활동 재개다.
지난 5월 군복무를 마친 조성모는 박신양·문근영 주연의 사극 ‘바람의 화원’의 OST에 참가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조성모는 지난 2005년 ‘클래식 1+1 그랜드 피쳐링’을 발매한 후 군복무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조성모의 ‘바람의 화원’ OST 참여는 지난 2004년 인기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떠오르게 해 관심을 모은다. 조성모는 지난 2004년 SBS TV ‘파리의 연인’의 주제가 ‘너의 곁으로’를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 ‘파리의 연인’ OST는 15만장 이상 판매되며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팔린 OST로 기록됐다. 조성모는 ‘파리의 연인’에 이어 ‘바람의 화원’의 주인공을 맡고 있는 박신양과의 인연도 이어가게 됐다.
‘바람의 화원’의 제작진은 “현재 곡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모의 감미로운 음색에 맞는 발라드곡이 될 전망이다. ‘바람의 화원’이 사극인 만큼 튀지 않고 잔잔하게 작품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람의 화원’ OST의 프로듀서는 지난 2006년 MBC TV ‘궁’의 주제가 ‘Perhaps Love’를 불렀던 가수 하울이 맡는다. 하울은 90년대 중반 조성모의 데뷔 전 함께 노래를 공부한 친구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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