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광주시 남구 관내 한 장애인 소유의 집에 대한 무료집수리 후 입주식이 있었다. 1천500만원 가량의 무료 집수리를 받은 주인공은 월산4동에 사는 주순임씨(49).
광주시 남구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3급인 주씨는 지체장애 1급인 열 아홉 살의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는데, 주씨의 집에 대한 무상수리는 남구가 이달 1일 ‘장애인 먼저 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에 추천 의뢰해 이루어졌다.
장애인 먼저 실천본부(본부장 이수성)는 삼성화재보험과 함께 장애인들의 생활공간인 집과 생활시설 개선 등 장애인들의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단체.
삼성화재보험(사장 지대섭)가 장애인 생활공간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후원금은 삼성화재보험 소속 설계사 2만여명이 각각 보험 1건을 계약할 때마다 500원씩을 모금해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되고 있다.
한 가구당 후원금액은 1천200만원~1천500만원이며 이 범위 내에서 화장실과 씽크대, 장판과 벽지, 보일러 등을 수리하거나 교체해 주고 있다.
삼성화재보험에서는 장애인 가정에 대한 무료집수리 사업을 ‘500원의 희망선물’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오고 있는데, 금번에 수리를 마치고 입주한 주순임씨의 집은 삼성화재보험이 장애인들에게 선사하는 58번째 희망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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