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시는 각종 체육행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보디빌딩 프레전국대회를 시작으로 9월 요트, 육상, 트라이애슬론 프레전국대회 연이어 열리면서 수천명의 선수·임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우선 ‘제2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가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450명의 요트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소호요트장에서 5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또 10일과 11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육상대회’가 망마 경기장에서 열리며 21일에는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 주변에서 ‘제3회 여수시장기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개최된다.
앞서 보디빌딩 프레 전국대회가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 750명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2008년도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출전선수들간 치열한 경쟁에 따른 열기가 뜨거웠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열리는 각종 프레대회는 많은 선수 임원들이 참가해 체전 개최종목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시설의 최종 점검과 경기운영 능력을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진남체육공원과 망마경기장 등 경기장 공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친환경 체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주경기장인 진남경기장은 아치형 박터널과 꽃터널 단지를 조성하고 시내 곳곳에 특색 있는 자연 친화적 꽃장식으로 녹색체전의 이미지 심었다.
또 주차장을 그린잔디 블럭으로 시공하고, 경기장에 피톤치드방(공동 차실)을 설치하는가 하면 응원도구도 천연염색스카프, 부채, 대나무박자 등 친환경 도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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