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 바다에서 열리는 전국 바다낚시 대회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해양경찰이 지원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국민생활체육 한국기조연맹이 주관해 1일과 2일 이틀동안 여수시 남면 일원 해상에서 개최되는 전국 바다낚시 대회가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동원,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진행요원 등 모두 160여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10여척의 낚시어선에 나눠 타고 금오도와 연도, 소리도 일원 갯바위를 찾아 실력을 겨룬다.
해경은 대회본부가 마련되는 여수 국동항에서 경찰관들이 선수와 낚시어선이 출항하기 전 임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낚시대회 인접 해상에는 경비정과 순찰정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전남 동부해역에서 치러진 4차례의 전국 규모 바다낚시대회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전국 규모의 낚시대회나 일반 바다낚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안전관리 지원 체제를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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