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민의 ‘사랑의 체감온도’는 105.7℃’
지난해 12월 1일 대장정을 시작한 전남지역 ‘희망2007 이웃사랑 캠페인’이 종료 이틀을 남겨두고 목표액인 40억원을 돌파했다.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희망2007 이웃사랑캠페인 모금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42억6천676만원이 모아져 사랑의 체감온도 10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민과 기업들이 방송사를 통해 기부한 금액이 25억3천805만9천원으로 전체 모금액의 63%를 차지했으며 사랑의 계좌 모금 11억6천161만6천원(29%), MICR 지로용지 4천109만6천원, 물품 4억8천436만7천원 등이었다.
기업으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이 10억원, 한수원(주)영광원자력본부 4천200여만원, 농협전남지역본부 3천만원, 고려시멘트 2천만원, 삼호조선소 2천만원 등이다.
개인 자격으로는 김옥민씨가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2천500만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박흥석 KBC광주방송 사장은 2억4천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고 (주)비유와 상징 출판사도 1억8천여만원 상당의 서적을 기부, 섬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함에서는 익명의 운전자가 투입한 것으로 보이는 헌혈증 98장이 발견됐으며 한국쓰리엠(주) 나주공장 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정기 기부키로 약정하기도 했다.
박흥석 공동모금회장은 “십시일반 참여해주신 귀중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에 모금운동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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