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9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읍·면 기업 유치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투자유치 총력 추진의 해, 투자유치 총력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함평군은 9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과 읍·면 기업 유치위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투자유치 총력 추진의 해, 투자유치 총력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전 군민과 공무원의 투자유치 요원화를 이루고 투자 마인드 확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키 위해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 건설을 위해 500여 공직자가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업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3개항을 결의했다.
또 이석형 군수는 기업인을 존경하고 우대한 일본 등지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투자유치 방향을 밝히면서 “전 군민과 500여 공직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투자 유치 마인드를 제고해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농가소득과 연관 높은 농산물 가공공장과 친환경 기업 유치와 함께 국가 산단의 차질 없는 조성에 역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함평군은 지난 2003년부터 획기적으로 조성된 SOC 여건과 친환경 나비군의 이미지를 활용한 창조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해 6년간 총 35개 업체와 8천100억여 원 대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23개 업체와 3천300억여 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특히 군은 지난 2005년 혁신도시 탈락 이후 국가 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중앙 부처에 지속 건의했으며,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함평군 월야면 일원에 국가 산단 조성을 구체화하기에 이르렀다.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 광산구 일원 489만㎡ 부지에 약 1조900억원이 투입되어 이르면 내년 말부터 한국토지공사가 조성에 나설 광주·전남 공동 국가 산단은 1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만6천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기대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해 2월 투자협약 체결한 대선제분은 학교면 월산리 일원 3만㎡에 300억원을 투입 미분공장을 준공했으며, 조만간 2만㎡ 규모의 식품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있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2009년에는 560억원의 쌀 판매소득과 17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동면 강운리 일원 45만㎡ 부지에는 광주 월광교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대안학교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진행 중에 있으며, 해보면 상곡리 구 해보 중앙초교 부지에는 (주)제로하우스에서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의 획기적 모델이 될 친환경 건축자재 인슈블럭 제조공장을 신축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나산면 구산리에는 인조 잔디 제조공장이 행정절차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함평과 학교 농공단지도 올해 들어 보화산업(주), (주)대원사료, 다미찬 등의 회사들의 입주계약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앞으로 투자유치는 농가소득과 연관성이 높은 농산물 가공공장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친환경 기업 유치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다”면서 “특히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의 터전이 될 국가산단의 차질 없는 조성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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