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손한길)에서는 추석을 맞이해 출하가 시작된 곡성사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지난 3일 곡성군사과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선도농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선별을 실시했다.
곡성사과는 곡성군 대표농산물 중 하나로 1976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120농가 132ha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섬진강과 보성강의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교차가 큰 지형적 조건이 일치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아직까지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나 농가별 개별선별에 따른 품질관리 기준이 일치하지 않고 지역별 가격차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의 불신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에서는 지난해부터 곡성사과 명품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과생산시설과 공동선별장 최신 선별라인, 사과세척기 등을 지원해 곡성사과 경쟁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번 공동선별을 통한 대형업체 주문판매를 시작으로 10월 하순부터 본격 출하되는 후지품종부터는 껍질채 먹을수 있는 사과를 생산해 백화점과 마트, 인터넷 직거래 등을 통해 명품사과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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