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서장 반임수)은 추석을 맞아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으로 향하던 일가족의 40대 가장이 실신해 해양경찰이 신속히 구조하여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께 신안군 안좌면 변도 해상을 항해 중이던 230톤급 대흥페리3호 내에서 어지러움증과 심장질환 증세 등으로 실신상태에 빠진 윤모씨(48·전남 광양)를 인근해상 경비중인 경비정을 긴급 투입해 목포항 후송, 해양경찰 122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해 치료받게 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윤씨는 가족 4명과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모님이 계시는 암태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한편, 해경에서는 주요항로에 경비정을 근접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여객 수송 등 도서 귀성객 교통 편익을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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