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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금당산 등산로’ 대대적 정비 |
2008년09월16일(Tue) |
| 4억여원 사업비 투입…급경사 구간 목재데크 설치 등 |
광주 서구청이 금당산 등 서구 관내 등산로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16일 서구에 따르면 “우리 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금당산을 찾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일부 훼손 지역이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구간에 대해 오는 11월말까지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당산은 산행이나 산책을 즐기는 가족단위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테마형 산책로, 그리고 자연친화적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하루 평균 3천여명의 주민들이 찾고 있다.
이번 서구의 금당산 등 등산로에 대한 정비는 모두 12개소 45.8km 구간에 걸쳐 펼쳐지게 되며 4억6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휴게시설 및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먼저, 급경사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헬기장 주변 등 3개 구간에 대해서는 목재데크 계단이 설치되며, 서구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에 전망데크와 정자 등도 설치된다.
또한, 산행에 따른 미끄러짐을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구간에 보행 안전목과 통나무 흙막이, 그리고 돌계단 및 원주목 계단 등이 추가로 설치되며, 등산객의 체력단련을 위한 각종 운동기구도 들어선다.
특히,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런닝트레이너와 바디터닝 등 총 8종 23개의 야외용 헬스기구를 설치하여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운동의 재미를 제공하게 된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 등산로에 대한 대대적 정비를 통해 금당산이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아늑한 쉼터공원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금당산을 최고의 휴식처이자 서구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공원과 금당산을 생태계 복원 및 웰빙테마파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구는 지난해 총 면적 156ha를 대상으로 중앙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산책로 편의시설에 대한 보수·보강을 실시한 바 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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