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자생 군락지인 함평에서 ‘꽃무릇 큰잔치’가 열린다.
함평군은 19일부터 이틀간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일대에서 ‘2008 꽃무릇 큰잔치’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용천사 일대는 꽃무릇 자생지가 99만여㎡에 달하며 이달 중순께 붉은 꽃이 장관을 이룬다.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개막퍼레이드과 면민의 날 및 꽃무릇 큰잔치 기념식, 군악대 공연 등이 열리고, 21일에는 전남도립국악단 공연과 KBS빛고을가요 차차차, 산사음악회 등이 선보인다.
체험행사로는 봉선화 물들이기와 꽃무릇 그림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이 열리며, 부대행사로는 잠월미술관 전시회, 농·특산물 판매장, 나르다 상품 및 황토 염색의류 판매, 먹을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수선화과로 석산화라 불리는 꽃무릇은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고 잎이 시든 후에 꽃이 만개해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해서 ‘상사화(相思花)’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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