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역에 안과의사가 없어 의료접근도가 낮은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눈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실명 예방으로 저소득 노인들에게 새 빛과 새 희망을 안겨주어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담양 우리안과’와 ‘광주 이연안과’ 등과 협력을 통해 관내 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눈 질환 검사를 실시하고 백내장 질환자에 대해서는 개안 수술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수술에 따른 총 비용 100만원 가운데 의료보험 청구액 70만원을 제외한 본인 부담액 30만원의 경우 저소득층 노인에 대해서는 전액 군비로 부담한다.
백내장 개안수술의 경우 도내 한 자치단체에서 축제 일환으로 1회성으로 추진한바 있으나 전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담양군이 처음이며 유일하다.
담양군은 지난해 300여 명의 노인들의 개안수술을 마쳤으며, 올해에도 8월말 현재 벌써 300여 명 백내장 개안 수술을 완료하고 앞으로 지속적 전 노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의 눈 건강상태가 열악하고 수술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내년까지 전 지역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을 마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수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북면 노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눈 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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