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국내투자 여건 위축과 고환율, 경기침체 등으로 국·도비 확보 및 민자유치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예년보다 빨리 지난 16일부터 2009년 주요업무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목포시는 내년 예산 편성시 각 사업에 대한 투자의 적정성과 효율성, 시정 상호간 연계성을 검토해 내실 있는 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풍요롭고 살기좋은 목포건설’을 위해 각 부서별 역점시책과 비예산 신규시책 위주로 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목포시는 “2009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금까지 관례대로 추진해온 선심성 사업을 과감하게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4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계속사업은 마무리 지어가고, 대규모 신규투자사업은 가급적 지양,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종득 목포시장은 “새정부의 감세정책 등 예산긴축 운영기조에 따라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내년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투자하여 사업을 마무리해 나가고 불요불급한 예산을 대폭 줄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책에 재투자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는 1일 1국씩 집중 토론식 보고회로 운영되며 9월말까지 내년도 시책을 확정해서 2009년 시민을 섬기는 열린 시정운영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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