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군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해남군은 지난 18일 14개 읍면의 주민들로 구성된 읍면 기업사랑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사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올해를 ‘기업하기 좋은 해남만들기’와 ‘투자유치 총력추진의 원년의 해’로 선포한 해남군은 올해 전 군민의 투자유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사랑회를 조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의 투자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보고를 비롯해 성공적인 투자유치 사례인 화원면 대한조선의 사업 현황보고를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초석이 될 ‘1읍면 1기업 유치 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참여방법과 계획을 설명듣고 2012년까지 100개 기업을 유치 하겠다는 군민운동 동참을 결의하기도 했다.
해남군은 “투자자를 직접 발굴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해서는 최고 2억원의 포상금 지급과 기업 유치 읍면에 대한 상사업비 지원 등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기업 투자유치를 군정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남군은 지난 2005년 대한조선 유치를 시작으로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 총 8건에 투자금액 1조7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투자유치 총력의 원년의 해인 올해에는 4건에 3천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고, 현재에도 조선기자재 업체와 농수산물 가공업체 등 5개사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이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관한 나도팔 부군수는 “우리군이 접근성과 기반시설이 취약으로 기업이 투자를 기피했으나 화원산업단지가 건설되고 17만톤급 벌크선이 진수되면서 많은 연관 기업들이 투자를 타진하고 있어 투자유치 활성화에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유치 성과는 전 군민이 함께 나서서 힘을 보탰기 때문에 가능했던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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