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역자금 외부유출 방지와 지역상가 이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선4기 출범과 함께 발행하기 시작한 영암사랑상품권이 올 추석명절을 전후해 대량 유통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금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유관기관단체, 기업체와 군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랑 차원의 영암사랑상품권 애용에 동참해 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판매에 나선 결과 대표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주)에서 1억6천여만원을 구매한 것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와 관내기업체 등이 참여한 결과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2억8천여만원의 영암사랑상품권을 판매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2007년 2월부터 발행 판매되어 그동안 공직자의 선도로 각 기업체 및 유관단체 등의 자발적인 판매촉진에 힘입어 관내 상가 매출액 증가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억원을 발행해 판매실적은 11억5천만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영암사랑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 종류로 영암군 관내 전 농협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영암군 관내 450개소 지정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정가맹점은 상품권 환전 수수료가 없으며 소비자는 현금 영수증 발급 및 권면금액 80%이상 구매 시 잔액은 현금 지급도 가능하다.
한편, 군 관계자는 “서민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지역주민 및 관내 직장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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