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19일 관내 모싯잎 송편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싯잎 송편 생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생산자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언론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에 영광 모싯잎 송편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데 성공했다며, 지역 향토 음식을 통한 예상 밖의 큰 성공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 급작스런 주문 폭주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과 대처 방안 등을 나누었다.
업체들은 특히 영광굴비와 마찬가지로 이른바 수입산을 통한 짝퉁 제품의 유통과 저질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 하락을 염려하며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생산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정기호 군수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이탈리아의 피자처럼 소비자 신뢰를 통해 지역 향토식품의 대표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에서 영광굴비와 지역 특산품으로 심혈을 기울이는 모싯잎 송편은 35개 업체에서 추석기간(20일)에만 15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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