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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농축산 조형물 ‘황소와 초동’ 설치 |
2008년09월23일(Tue) |
| 터미널 로터리에…농업군 이미지 한층 부각 |
영암군이 차량들의 통행이 많은 길목에 농축산물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읍 터미널 로터리에 농축산물 조형물 ‘황소와 초동’을 설치하고 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조형물 ‘황소와 초동’은 로터리 중앙부에 길이 5.5m, 높이 5.0m, 폭 1.8m로 제작됐다.
또 주변에는 폭 2.5m, 높이 3m 규모의 농산물 청동조형물 8점이 설치됐으며 총사업비는 3억5천800만원이 소요됐다.
지난해 9월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된 조형물은 농민들과 가장 밀접하고 근면한 동물인 소를 중심테마로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무화과와 수박, 배, 대봉감, 고구마, 무, 배추, 달마지쌀 등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조형화했다.
영암군은 전국 11위의 대규모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는 농업군으로 홍보 조형물을 통해 농업군으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농업이 회생되지 않으면 전반적인 지역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암의 대표적인 친환경 농축산물을 상징하는 야외홍보 조형물을 랜드마크로 활용하고 로터리 주변에 농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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