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회 강진군 연합회가 주관한 2008년 올 농사 평가 한마당 행사가 23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8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사진>
농업인들에게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올 농사 평가회는 다양한 농업관련 학습거리와 볼거리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날 행사는 올 농사 및 연구사업 평가를 시작으로 신축 청사에 마련된 실증시험포장 및 전시포 견학이 있었고 읍·면별 화합한마당행사도 마련되어 수확의 계절로 들어선 농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실증시험포장은 고품질 벼 품종을 비교 할 수 있는 벼 실증시험포와 미니파프리카와 장미 등을 육종 시험 중인 유리온실, 꽃 묘와 신종 화훼류, 공중딸기 양액재배 등의 연구사업이 진행 중인 비닐하우스, 그리고 두류 등이 식재되어 있는 전통작물 전시포 등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벼 실증시험포장은 호평벼 등 33개 품종을 한눈에 특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임형국 작물환경담당은 “벼 실증시험으로 강진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해 고품질 쌀을 재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열대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방식 도입과 함께 강진군에 적합한 친환경 품종 선발로 농업인들의 고소득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장에는 전국, 전남, 강진 쌀 등이 비교 전시 되었으며 지역 농·특산물, 농기계 외에도 떡과 케이크 등이 전시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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