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화순군수가 2010년 제49회 전라남도민체전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군수는 지난 22일 오전 군청회의실에서 도민체전 유치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들이 모두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해 꼭 유치에 성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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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위원장에는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부위원장에는 홍이식 전남도의회 부의장이 위촉됐다.
전 군수는 “화순이 전남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도민체전을 한번도 개최하지 못했다”며 “군민의 뜻과 염원을 반영하기 위해 민간인 위주의 유치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전 군수는 “내년 8월 군민복합실내체육관이 완공되면 기본적인 체육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며 “때마침 이용대 선수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군민들도 스포츠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 유치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건철 유치위원장은 “화순이 도민체전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보다 앞선 논리와 명분이 필요하다”며 “2010년 대회를 화순만의 독특한 문화체전·건강체전으로 꾸며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군수는 “이용대 기념 체육관이 지어지면 배드민턴 배구 탁구 등 매년 전국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스포츠 산업으로 화순군의 브랜드를 한층 높여 오는 2015년께 화순의 융성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지난해 2010년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뒤 올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날 위촉식을 가짐으로써 도민체전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화순군은 지난해 도민체전 종합 20위에서 올해 종합 10위에 올라 비약적 발전을 이뤘으며 내년 대회에선 종합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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