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박물관은 “10월12일 박물관 정원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단위 참가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참가자들에게 볏짚과 목재, 새끼줄 등 허수아비 도구들을 무료로 지급하고 옷가지를 비롯한 장식물은 참가자들이 준비해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은뒤 출품작을 대상으로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을 각각 선정해 전남도지사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출품된 모든 작품들에 대해서는 허수아비 이름과 제작자, 학교명 등을 표기한 이름표를 부착해 다음달 말까지 야외전시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강석오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사라져가는 허수아비를 재현해 전통풍습을 계승하고 가족과 함께 고향의 향수와 농경문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경연대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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