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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간판, 보행자 도로변으로 내몰아 2008년09월28일(Sun)
<광주 광산경찰서 송정지구대 박용철>
　밤이 되면 도심의 곳곳은 형형색색의 휘황찬란한 간판들로 인하여 마치 불야성을 연상케 한다.

간판이 도심의 야경을 아름답게 한다고 하여 일부지역에서는 야경이 그 지역의 관광효과를 이끌고 있으며 홍보 효과에 못지않게 예술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과 상대 업소와의 경쟁으로 인하여 이러한 광고 간판들이 인도까지 침범하여 보행자를 도로변까지 내모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현행법상 간판 등 옥외 광고물 설치에는 지자체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옥외 광고물이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난립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최근 들어서는 자영업이 증가하면서 입간판, 풍선 광고물, 각종 캐릭터 조형, 현수막까지 현란한 색채로 뒤덮인 옥외 광고물이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로인하여 인도에 놓인 광고물을 피하기 위해 보행자가 도로변으로 걷는 상황이 발생하고 여차하면 교통사고로 이어지기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거리 한복판에 설치된 광고물로 인하여 보행자가 걸려 넘어지거나 벽면에 부착된 간판에 보행자가 부딪혀 안면 부위에 상처를 입는 등 안전사고가 연이어지고 있다.

정부단체에서의 계속된 단속이 이어지고 있으나 광고물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단속에 앞서 이처럼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키는 불법 옥외 광고물에 대하여 업주의 자발적인 철거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 등이 합동 노력이 이뤄졌으면 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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