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의 건축자재를 훔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망된다.
보성경찰서는 지난 26일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한모씨(45)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한씨 등은 지난달 20일 오전1시15분께 보성군 벌교읍 영등리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모 건설사 소유의 시가 4천500만원 상당의 가교건설용 복공판 250개를 크레인 2대를 이용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대형화물차 출입흔적을 발견한 뒤 방범용 CC-TV분석을 용의차량 분석을 통해 한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한씨 등이 훔친 건설자재를 모 제철업체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경찰서도 이날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조립식 패널을 훔친 송모씨(47)를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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